"하나를 위한 교육" 사람들
[대표] 이승엽 (서강대학교 교수)
[운영위원] 남호범(한국뉴욕주립대 교수), 이병철(주향교회 담임목사), 이성로(목사,오사카), 김석재(미국 메릴랜드주)
[고문] 정진호(평양과기대 교수), 문애란(G&M글로벌 대표), 이민교(북한농아축구단 감독), 김윤아(Echo 필름 대표), 송기찬(리츠메이칸대 교수)
[조선학교 및 현지 협력 교회]
- 오사카 조선학교 (이성로 목사)
- 치바 조선학교 (임엘리야 목사, 갈릴리교회)
- 토요하시 조선학교 (다키모토 준 목사, 신시로교회)
'하나를 위한 교육'을 시작하면서
대표 이 승 엽
“하나를 위한 교육”은 2003년 조선학교 학생들을 품고 기도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다 하늘나라에 간 고 조은령 감독의 작은 밀알이 열매 맺기 위하여 조선학교 아이들을 품고 사랑하며 하나되기 위한 모임입니다.
2003년 이후 잊혀졌던 조은령 감독과 연결된 계기는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3년 1월 17일 저와 같은 선교팀에서 일본과 이스라엘을 위해서 신실하게 기도하던 오사카 출신의 한 자매가 급성백혈병으로 갑자기 하늘나라에 가게 됩니다. 기도 중에 “히로시마에 가서 기도하라”는 성령님의 강한 감동을 받고 몇 분의 중보자들과 유월절 즈음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됩니다. 히로시마에서 신애교회라는 일본교회와 함께 기도 여정을 하게 되었는데, 이 교회의 제안으로 예정에 없던 히로시마 조선학교를 방문하게 됩니다.
“하나를 위한 교육”은 2003년 조선학교 학생들을 품고 기도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다 하늘나라에 간 고 조은령 감독의 작은 밀알이 열매 맺기 위하여 조선학교 아이들을 품고 사랑하며 하나되기 위한 모임입니다.
2003년 이후 잊혀졌던 조은령 감독과 연결된 계기는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3년 1월 17일 저와 같은 선교팀에서 일본과 이스라엘을 위해서 신실하게 기도하던 오사카 출신의 한 자매가 급성백혈병으로 갑자기 하늘나라에 가게 됩니다. 기도 중에 “히로시마에 가서 기도하라”는 성령님의 강한 감동을 받고 몇 분의 중보자들과 유월절 즈음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됩니다. 히로시마에서 신애교회라는 일본교회와 함께 기도 여정을 하게 되었는데, 이 교회의 제안으로 예정에 없던 히로시마 조선학교를 방문하게 됩니다.
히로시마 조선학교 교실들을 돌면서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고 조은령 감독을 떠 올리게 해주셨습니다. 청년때 같은 선교회에 있었는데, 뉴욕대 영화과를 나오고 칸느 영화제 단편 영화부문에 초청될 정도의 촉망받는 감독이었는데, 그때 당시 조선학교에 대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선교회 선배인 나 자신도 쉽게 납득하지 못했었습니다. 조은령 감독은 기도하면서 통일부와 조총련의 공식 허가를 받고, 김명준 촬영감독과 결혼 후, 조선학교 영화를 찍는 중에 2003년 사고로 하늘나라를 가게 되었고, 남편인 김명준 감독이 “우리학교”란 영화를 완성시켜 2007년 개봉하면서 국내에서 조선학교를 소개하게 됩니다. 이 후 김명중감독은 권해효씨와 함께 “몽당연필”이란 단체를 만들어서 국내에서 조선학교를 알리고 조선학교와 정기적인 교류를 하는 귀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히로시마 조선학교를 방문하고 돌아온 후, 마음을 주셔서 고 조은령 감독의 10주기 행사를 2013년 4월 10일에 서강대에서 하게 되면서, 조은령감독이 조선학교 아이들을 품고 기도했던 그 귀한 뜻을 10년 후에 가족과 선후배와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서 나누었습니다.
2013년 히로시마 조선학교를 방문하고 돌아온 후, 마음을 주셔서 고 조은령 감독의 10주기 행사를 2013년 4월 10일에 서강대에서 하게 되면서, 조은령감독이 조선학교 아이들을 품고 기도했던 그 귀한 뜻을 10년 후에 가족과 선후배와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서 나누었습니다.
히로시마 방문 이후 조선학교를 위해 계속 기도해왔는데, 2년 후인 2015년 4월 연구 협력차 일본을 가게 되었을때, 조은령 감독이 영화 촬영을 위해 처음 방문했던 조선학교이며, 조감독의 추모나무가 있는 오사카 히가시 조선중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열렸고, 제가 조선학교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에 대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히가시 조선학교를 방문하고 난 후 돌아와서 마가복음 5장에서 예수님이 이방 지역인 거라사에서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치유하고 다시 본 동네(유대 지역)으로 돌아오는 여정에 주목하게 하셨습니다. 배를 타고 돌아오신 예수님의 동선에 12년 혈루증을 앓은 여인과 12살된 회당장 딸이 갑자기 등장합니다. (막 5:22-25). 이 짧은 구절에서 어쩌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 천국 복음이 이방인에게 향하였고 이제 다시 이스라엘로 향하는 타임라인을 보여주는데, 기도 중에 “이스라엘 회복"을 깨닫고 헌신하는 제 자신과 동지들의 여정임을 또한 알게 해주셨습니다. 2013년 1월 오사카 출신의 한 자매의 순교를 계기로 그 해 유월절에 죠이스 집사님을 탐 헤스 목사님의 미국/이스라엘 알리야 기도 여정에 보내게 되었고, 제 자신은 히로시마 여정을 하게 됩니다. 죠이스 집사님은 그 여정을 통해서 이스라엘 선교사로 헌신하게 되고 러브153 www.love153.org 모임을 만들어 이스라엘 긍휼 사역을 하게 되는데, 특별히 영적으로 “12년된 혈루병 여인”인 이디오피아 유대인들을 섬기게 됩니다.
2013년에 히로시마 조선학교를 방문한지 2년후, 조은령 감독의 죽음 이후 정확히 12년이 지난 2015년에 조은령 감독의 추모나무가 있는 그 학교를 제가 다시 와서 기도하게 되었으나 실제적인 열매들은 열리지 않아서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올해 2017년 2월 오사카 지역에서 목사님의 신분으로 조선학교를 실제적으로 돕고 활동하시는 이성로선교사님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고야 지역에 계실 때 토요하시 조선학교를 방문하러 온 한국의 크리스챤분들을 통해서 조선학교를 알게 되었고, 오사카 지역으로 오신 이후로 오사카 지역 조선학교들과 교류하며 아이들을 품고 섬기고 계십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성로선교사님이 오사카에서 처음 정착한 곳이 조은령 감독의 추모나무가 있는 히가시 조선학교 근처였습니다. 12살된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는 예수님의 여정처럼, 조은령 감독의 추모나무가 새워진 후 정확히 12년 후인 2015년 제가 그 학교를 방문하여 기도하였고, 그 이후 바로 오사카로 이사를 오신 이성로선교사님 부부가 그 학교를 방문하게 되면서 12살된 영적 고아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성로선교사님을 만난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 조선학교를 품고 기도하는 많은 신실한 크리스챤들과 갑자기 연결되면서 “하나를 위한 교육”이란 이 모임이 공식적으로 탄생하게 된 것 입니다.
토요하시 조선초급학교에서는 국내 크리스챤분들이 연결되어서 상호 교류를 하고 있고, 지바조선학교에서는 임엘리야 목사님이 자녀들을 조선학교에 보내시면서까지 조선학교 아이들과 학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시고 몇 년 동안 New Korea 단체의 크리스챤들이 지바조선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오고 있습니다. 이성로선교사님 부부의 조선학교 사역으로 인해, 올해 1월과 6월에 국내 순외선교단 대전팀의 학생들과 미국 메릴랜드의 빌립보 교회 학생들이 오사카 조선학교를 방문하면서 같은 또래의 조선학교 학생들과 수업도 같이 하고, 교제하고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2017년 5월 17일 고 조은령 감독의 부모님과 이 모임의 몇분들이 함께 오사카를 방문하여 히가시 조선중학교를 비롯하여 조선 초급과 고급학교 방문하게 되면서 조선학교를 품는 이 모임에 대해서 소개하며 계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였습니다.
“하나를 위한 교육”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업들을 펼치려고 합니다.
- 학생 후원 – 재정적으로 어려운 조선학교 학생과 학교에 대한 후원
- 학생 교류 – 조선학교 학생들의 국내 수학여행, 국내/해외학교 및 교회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문화 교류
- 교육 지원 – 한글, 역사, 영어, 음악, 미술, 진로지도, IT 활용 교육 등
- 학술 교류 – 조선학교와 국내외 한국학교와의 학술 교류 및 조선학교 학생들의 국내 대학 진학 지원
- 노후화된 조선학교 시설에 대한 개보수 및 지원
일제시대 강제 징용 등으로 끌려 왔던 200만명의 재일교포 중에 60만명이 해방 후 여러가지 이유로 일본에 남게 되었습니다. 국어강습소를 만들어서 자녀들에게 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면서, 남한과 북한 정부에 조선학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를 지원하지 않았던 남한 정부의 과거가 바로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조선학교 아이들의 80%가 현재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조선학교 아이들을 품고 도우며, 진정한 “하나를 위한 교육”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7년 7월 12일
"하나를 위한 교육" 대표 이승엽
www.hanaeduc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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